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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의사의 지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옆에 있는 간호원이 치마 덧글 0 | 조회 143 | 2021-05-02 23:04:52
최동민  
『으악!』의사의 지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옆에 있는 간호원이 치마를 들춘다. 정희는 산부인과는 처음 와 봤기 때문에 당혹해서 손으로 치마를 내렸다.선착장에는 5인용 목조배가 있었다. 애란은 먼저 배위에 올랐다.점점 끔찍한 소리에 그녀는 소름이 끼쳤다. 애란이 일어나려하자 그는 도로 그 자리에 주저앉혔다.『방으로 들어가요. 우리가 사는게 이래요.』장모는 주름진 얼굴에 눈물을 글썽이었다.『정말 오랜만이여. 편지라도 하지 그랬어.』총성이 오작골 계곡을 뒤흔들었고 두 사람은 곧장 꼬꾸라지면서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는 곧 중상을 입고 옥수수 밭으로 도망치는 두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였다. 파랗게 질린 처가 그의 팔을 잡았다.그는 이 말한마디를 귓전에 흘리며 배에서 얼른 뛰어내렸다. 일행은 국민학생 두명 뿐이었다.『배우고 싶은데요. 대체 둔신술이 뭔지 개요만이라도 알려주시죠.』준영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있었다.곁에서 정신없이 탱자가시로 다슬기속을 빼먹고 있던 아이가 울타리로 뛰어갔다. 탱자나무 앞사귀는 누렇게 변색이 되어있었고 조금만 흔들려도 우수수 떨어지는 것이었다.을순이가 거칠게 말하자 아들이 가까이 다가섰다.『형부. 표는 미리 사놨어요.』『누가 얼른 고덕지서에 가서 신고하시요. 그리고 경찰이 올 때까지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겠소.』『저라고 이런데 오지말라는 법 있습니까? 그런데 관장님이야말로 웬일이시죠? 여긴 절은 층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데 말입니다. 하하하.』애란의 얼굴은 여전히 붉으스레했다. 반말의 대화라지만 암만해도 이들은 부부가 아닌 것이 분명했다. 얼마 안있어 호텔앞에 닿았다.『야. 멧돼지가 헤엄친다!』『아니, 이게 무슨 짓이여!』이장이 시뻘겋게 피 묻은 부엌칼로 돼지 허벅지를 가리키면서 말했다.의사와 간호원이 다른 환자를 돌볼 겨를이 없이 세 중상자에게 매달리며 물었다.그는 몇번 더 발로 차다가 그만 비명을 질렀다. 피묻은 사람 손목이 비쳤기 때문이다. 종택은 인적이 없는 이런 산속에서 시신을 보게되어 부들부들 떨지 않을 수 없었다. 종택은 정신없이 마
동욱은 잠바를 걸치면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아이구! 저 눈좀 봐. 금방 죽일 듯한 저 눈초리. 아휴 몸서리쳐져.』『전 아직 결혼같은 거 생각해도 않았어요. 갑작스럽게 그런 말씀하시면 곤란한데요.』동호가 농구화 끈을 조이며 중얼거린 말이 동욱의 화를 돋구는 계기가 되었다.『글쎄. 주범인 도선장은 진작에 출감한 모양인데 우리 아들놈만 웬지 늦는구만. 그놈의 도선장이 나발만 불지 않았으면 우리 아들은 무사했을텐데.』『형부. 여기서 뭐하세요? 집에서들 기다리고 있어요.』한시라도 이 작자로부터 멀어지고 싶어서 발길을 돌려 막 가는데 어깨를 덮석 잡는 것이었다.그는 담배를 한없이 빨더니 허공에 길게 내뿜었다. 아두운 조명 아래서 그의 모습은 애수의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었다.『지금 토종꿀을 한다나봐. 그렇게 입산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그놈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으니.』『벌써 두달 되었어. 거길 그만 두니 뱃속은 시원하더만.』선옥이가 마루에 앉아서 앞으로의 일을 걱정 반 희망 반으로 생각에 잠기고 있을 때 친척되는 아주머니가 찾아왔다.준영은 효평광장에서 택시를 세워 애란을 밀어넣고 자신도 탔다.을류가 오작골에 온 이유는 언니들의 성화 때문이었다. 을류가 남편과 싸워 가출을 하였다. 처음부터 결혼에 불만이 많았던 언니들은 이번 기회에 중신애비를 족치려고 오게 된 것이다.준영은 아내가 뭐라고 하든지 묵묵부답이었다.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것이 아내와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어쩌다 말대꾸 했다간 혼줄이 나기 때문이었다. 정희는 준영의 편지 사건으로 의기 충천해 있었다. 이정희(李貞熙)는 서울 중소업체 비서실에서 근무하다가 준영을 만났는데 그가 동성동본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반대를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무술인이라는 매력으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을 한 것이다.빈맥주병만 남겨놓고 그들은 일어섰다.대마초. 잘하면 단시일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그는 거절하고나서 한동안 도선장과 황인섭의 보복이 두려워서 밤잠을 설쳤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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